
믿고 읽는 기후잡지, ⟪침착할 것⟫ 2호 발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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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연대#
COP31#
독립잡지
믿고 읽는 기후 잡지
⟪침착할 것 パニクるな Don’t panic⟫ 2호
‘기후위기’라는 말만 들어도 작아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드나요?
내 자리에서 뭘 할 수 있을지,
이 문제를 과연 전 지구적 팀플레이로 해결할 수 있을지,
무력감과 죄책감과 두려움을 느끼나요?
기후위기 앞에서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도록,
기후 잡지 ⟪침착할 것⟫ 2호가 발간되었습니다.
⟪침착할 것⟫은 2025년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서른 번째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를 앞두고
기후 활동가들은 물론 기후에 영향 받는 우리 모두,
즉 자신의 자리에서 기후 대응에 힘쓰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로 창간되었습니다.
창간호 모금에서는 총 192명의 후원자와 약 500만 원의 후원금을 모았으며,
이후 독립출판물 행사인 언리미티드 에디션과 오프컷 서울 등에서
다양한 기후 시민과 만나 ‘믿고 읽는 기후 잡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내가 있는 자리에서 어떻게 연대하고 행동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게 되었다.” (김현아)
“디자인과 색감이 예쁘고 감각적이라 천천히 아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명일)
ㅡ ⟪침착할 것⟫ 창간호 읽기 모임 독자 후기 중
기후를 이야기하는 새로운 방식,
⟪침착할 것⟫이 계속될 수 있도록 2호 후원으로 힘을 보태주세요!
인터뷰
때때로 막막하더라도, 침착하게
지난해 COP30에 ⟪침착할 것⟫ 창간호를 들고 참여한 기후활동가 김소윤과의 대화.

Q. 현재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소개해 주세요.
김소윤: 청년기후행동단체 쿨라이밋(Coolimate)을 운영하는 김소윤입니다. 몇 년 전 마다가스카르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기후변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기후위기가 누군가에게는 생존의 문제라는 걸 절실하게 깨달았어요. 이후 교육과 국제협력을 통해 변화를 도모하고 싶어 쿨라이밋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기후교육과 청년의 기후정책 참여, 그리고 ‘글로벌 노스(선진국)’와 ‘글로벌 사우스(개발도상국)’ 간의 국제협력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지난해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COP30에 다녀왔다고 들었어요. 어떤 경험이었나요?
김소윤: 2022년 이집트에서 열린 COP27을 시작으로 4년 연속 참석하고 있는데요. COP30에서는 마다가스카르에서 활동하는 분들과 함께 교육과 청년참여를 주제로 이야기하는 부대행사를 개최했어요. 그동안 마다가스카르에서 진행했던 기후적응 교육 활동이나 한국에서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온 기후변화 공론장에 대한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COP30은 아마존과 맞닿아 있는 벨렝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어요. 벨렝은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선주민의 권리, 지역사회의 삶을 분리하기 어려운 도시거든요. 한편으로 몇 년 동안 COP를 지켜보면서 느끼는 답답함도 있어요. 기후위기는 갈수록 심각해지는데, 국가 간 협상과 정책 변화의 속도가 현저히 더디니까요. 제게 COP30은 국제사회의 한계를 확인하는 동시에 그 안에서 시민사회와 청년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고민하게 되는 자리였습니다.
Q. COP30에 ⟪침착할 것⟫ 창간호를 들고 갔는데, 실제로 잡지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김소윤: ⟪침착할 것⟫이 인상적이었던 이유는 COP를 국제협상의 관점으로만 바라보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기후협상의 역사와 주요 쟁점에 대한 글은 물론 벨렝이라는 도시와 그곳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문화, 아마존의 생태와 역사, 기후위기를 둘러싼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폭넓게 담고 있으니까요.
기후위기를 과학적인 수치나 정책만으로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벨렝에 가져가는 5가지 질문’처럼 기후정의를 여러 관점에서 생각하게 하는 글이나, ‘생존과 저항의 브라질 포르투갈어’처럼 현지의 언어와 사회운동을 연결하는 구성이 특히 흥미로웠어요.
무엇보다 ⟪침착할 것⟫이라는 제목이 무척 마음에 들어요. 심각한 상황을 외면하자는 의미가 아니라 복잡한 현실을 조금 더 넓게 바라보며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차분히 찾아보자는 의미로 다가왔거든요. 앞으로도 이런 잡지가 다양한 언어로 출간되어 COP에서 시민사회 활동가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매개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Q. COP31이 열리는 11월에 ⟪침착할 것⟫ 2호가 발간될 예정입니다. 잡지를 추천해 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요?
김소윤: COP에 처음 참석하는 사람들을 비롯해 이미 참석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의미 있는 안내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여러 번 참석하다 보면 자신에게 익숙한 의제와 네트워크에 집중하게 되곤 하거든요. ⟪침착할 것⟫은 각자가 익숙한 영역을 벗어나 기후위기를 보다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잡지예요.
특히 기후위기에 관심은 있지만 국제협상이나 기후정책을 어렵게 느끼는 청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요. 한 편의 에세이나 그림, 다른 지역 활동가의 이야기를 통해서도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자신만의 질문을 만들어갈 수 있으니까요.
매년 세계 어딘가에서 개최되는 COP의 논의들은 결국 우리가 살아갈 미래와 연결되어 있어요. COP에 참석하는 소수의 사람만이 국제 기후정치를 이해하고 논의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시민이 관심을 두고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 잡지가 단순히 COP를 잘 이해하기 위한 안내서를 넘어, COP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기후정치에 참여할 수 있다는 감각을 심어주는 매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Q. 마지막으로, 기후위기시대를 살고 있는 동료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요?
김소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일이 반드시 거창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살아가는 지역에서 기후문제에 관심을 두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정책결정자에게 질문하면서 내가 바라는 미래는 어떤 모습인지 상상해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거든요. 다만, 기후위기에 대한 책임을 시민 개개인의 실천으로만 돌려서는 안 되겠죠. 더 큰 책임과 권한을 가진 정부와 기업에 변화를 요구하고, 중요한 결정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판을 만들어가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인터뷰, 글. 오채은(오늘의풍경 에디터)
사진 제공. 김소윤
콘텐츠
계속되는 전쟁과 기후위기의 시대를 바라보는
한・일 기후연구자와 활동가의 풍부한 칼럼

🦥 다케다 준의 ‘귤나무에는 발이 없으니까’
“겨울이 되면 귤이 먹고 싶어진다. 그 무심한 습관은 사실 긴 시간에 걸쳐 가꾸어져 온 기후와 땅의 은혜 위에 서 있다. 나무에는 발이 없다. 그러니 변해야 하는 것은 우리인지도 모른다.”
🐈⬛ 크리스티안 브라켈의 ‘세계가 무너질 때, 우리는 어떻게 계속할 수 있을까’
“세상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일일이 따라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다. 생각과 행동을 통해 정치적인 사람으로 남는 것. 그럴 때에만 우리는 오늘의 정치라는 폭풍 속에서도 붙들 수 있는 비전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 다케미네 세이치로의 ‘섬은 방어선이 아니다’
“핵 피해가 반드시 눈앞에 드러나는 것은 아니다. 핵 피해는 방사능·방사선이 오감으로 감지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정치적·사회적으로도 은폐되어 왔던 것이다.”
🐬 이수민의 ‘초심자를 위한 COP31 인수인계서’
“선진국도 개도국도 아닌 위치가 답답할 때도 있지만, 양쪽의 사정을 모두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은 한국 협상단의 오래된 강점이기도 하다.”

COP31이 열리는 튀르키예 안탈리아 지도,
현지인이 소개하는 안탈리아 비건 맛집과
기후 활동가가 알려주는 튀르키예어
🐕 아이셰귈 에르카야 아르슬란의 ‘안탈리아의 비건 프렌들리 레스토랑과 카페’
“Gaiya’s Vegan House에서는 특정한 날마다 여성 생산자들을 위한 장터가 열립니다. 생산자의 노동을 드러내고, 서로를 지지하는 작은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 일마즈 알레이나의 ‘환대와 연대의 튀르키예어’
Ya hep beraber ya hiçbirimiz 야 헵 베라베르 야 히치비리미즈
“‘모두 함께이거나 우리 중 아무도 아니거나.’ 기후정의에서 연대의 정신을 강조하는 강력한 표현이에요. 많은 사람이 모이는 시위 현장에서 들으실 수 있을 거예요.”

한・일 아티스트 2인의
반전 구호 타이포그래피도 함께 만나보세요!
목차
편집부의 말
안탈리아 지도
안탈리아의 비건 프렌들리 레스토랑과 카페
안탈리아의 트리비아와 장소들
구호 전문가의 왓츠 인 마이 백팩
환대와 연대의 튀르키예어
초심자를 위한 COP31 인수인계서
귤나무는 발이 없으니까
조금 덜 후회되는 여행 기념품 이야기
세계가 무너질 때, 우리는 어떻게 계속할 수 있을까
섬은 방어선이 아니다
떠나지 않고 계속 살아가는 방법
패닉에 도움이 되는 점과 점 잇기
패닉에 도움이 되는 메모장
십자말풀이
후원안내
⟪침착할 것⟫ 2호 후원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동아시아적 연대입니다
⟪침착할 것⟫ 2호는 기후 활동가들에게 실용적인 정보와 폭넓은 관점을 제공할 뿐 아니라 COP에 참여하는 협상단과 정책결정자에게 동아시아 관점의 국제적인 기후 시민 연대를 보여주는 의미가 있습니다.
⟪침착할 것⟫은 기후위기에 진지하게 관심을 갖고 실천하지만 기후정치와 정책, 외교 맥락에서는 배제되어 있는 한국, 일본의 기후시민들에게도 동아시아적 관점에서 국가 감축목표와 기후외교에 대해 이해하고 개입하기 위한 관점과 정보들을 제시합니다.
우리는 더 많은 시민들이 ⟪침착할 것⟫과 함께 COP라는 국제 외교에 대한 대한 통제감을 되찾고, 기후대응의 현장과 연결되기를 바랍니다.
후원금 집행내역은 안내사항 탭에 항목별로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모금액은 잡지 제작과 배포에 최우선으로 사용됩니다.
후원금이 추가 모금 될 경우 프로젝트를 함께 만든 아티스트, 기획자에게 배분됩니다. ⟪침착할 것⟫은 적은 작업비에도 불구하고 취지에 공감한 작업자들의 협업으로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이 후원 프로젝트는 창작을 통한 연대 활동에 대한 정당한 보상의 실험이기도 합니다.
리워드
기본적으로 리워드 없는 자율 후원이 가능합니다.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프로젝트 진행 결과 소식을 메일로 전해드립니다.
1. ⟪침착할 것⟫ 2호 활동가 배포
여러분의 후원을 통해 ⟪침착할 것⟫ 2호가 제작되어 COP31에 참여하는 한・일 활동가・연구자・언론인 등 약 500여 명에게 배포됩니다. 10,000원 이상 후원해 주신 모든 분께 PDF 잡지 공개 링크를 메일로 발송드립니다. (* PDF 링크는 후원자 한정 리워드가 아니며, 하인리히 뵐 재단 동아시아 사무소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제공됩니다.)
COP31에 참여하는 한・일 활동가・연구자・언론인 등 약 500여 명에게
2. ⟪침착할 것⟫ 2호 받아보기
20,000원 이상 후원한 분들께는 2호 실물 잡지를 보내드립니다. (후원만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판형 : 210*275 mm
📍면수 : 표지 4p 내지 64p
📍제작방식 : 중철제본
3. ⟪침착할 것⟫ 창간호+2호 받아보기
30,000원 이상 후원한 분들께는 창간호와 2호 실물 잡지를 보내드립니다. 창간호 판형과 면수, 제작방식은 2호와 동일합니다.
4. ⟪침착할 것⟫ 2호+읽기 모임 초대
40,000원 이상 후원한 분들께는 2호 실물 잡지를 보내드리고, 읽기 모임에 초대드립니다.
5. ⟪침착할 것⟫ 창간호+2호+읽기 모임 초대
50,000원 이상 후원한 분들께는 창간호와 2호 실물 잡지를 보내드리고, 읽기 모임👇에 초대드립니다.

[읽기 모임] ⟪침착할 것⟫ 2호 함께 읽기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COP31을 맞이해 새롭게 발간된 ⟪침착할 것⟫ 2호를 중심에 두고, 잡지를 만든 사람들과 읽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잡지의 의의와 내용, 지금 짚어야 하는 기후 정치의 화두에 관해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장혜영 망원정x 대표가 진행을 맡고, 노건우 하인리히 뵐 재단 동아시아 사무소 생태담당관과 최정화 오늘의풍경 디자이너가 ⟪침착할 것⟫의 작업 과정을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일시: 2026년 11월 25일(수) 저녁 7시 30분
📍장소: 서울 합정역 인근
📍인원: 최대 20명
장혜영: 한국의 정치인이자 활동가. 21대 국회(2020~2024)에서 정의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기획재정위원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했습니다. 낙선 이후 정의당 서울 마포 지역위원장으로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망원정x’라는 비영리단체를 만들어 ‘페미니스트 정치학교’ ‘침착진 읽기 모임’ 등을 꾸준히 진행 중입니다. 2026년, 하인리히 뵐 재단의 의뢰로 후쿠시마에서 영농형 태양광을 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햇볕의 농부들: 후쿠시마와 희망〉의 한국어판 번역을 맡았으며, 영화에 등장하는 농부 곤도 케이와의 인터뷰를 이번 ⟪침착할 것⟫에 실었습니다.
노건우: 숲과 지도를 좋아합니다. 2019년, 독일 바이로이트의 친구들과 함께 쇠퇴하는 침엽수림을 혼효림으로 다시 짓는 기후숲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대한민국 2040년 기후중립 시나리오’ 제안과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K-Map’의 농업 부문 이행안 작업에 손을 보탰고, 2024년부터는 하인리히 뵐 재단 동아시아 사무소에서 생태 담당관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최정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오늘의풍경 디자이너. 보통은 네트워크와 웹을 기반으로 미디어를 만듭니다. 우정을 작동하게 하는 인터페이스를 좋아해 왔습니다. 2026년 4월 오늘의풍경에 합류한 이후 ⟪침착할 것⟫ 2호 디자인에 참여했습니다. 저의 첫 잡지 디자인을 잘 헤쳐나갈 수 있게 도와준 동료들의 우정과 돌봄에 무한 감사를 느끼며 작업했습니다!
일정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후원/협력/취재 문의는 contact@superstorm.cc 로 연락주세요!
- 후원 모금 진행: 10/27 ~ 11/15
- 활동가 잡지 배포: 10/27 ~ 10/30
- COP31 개회 및 진행: 11/9 - 11/20
- 후원자 리워드 발송: 11/18 ~ 11/20
- ⟪침착할 것⟫ 2호 읽기 모임: 11/25
- 후원 모금 결과 공지: ~12/30
⟪침착할 것⟫ 2호를 함께 만든 사람들
기획 및 편집
하인리히 뵐 재단 동아시아사무소 노건우
오늘의풍경 신인아, 황효진, 오채은
교정교열
박은아
일본어 번역
권융
일본어 검수
다나카 히로시
디자인
오늘의풍경 신인아, 최정화
글
아이셰귈 에르카야 아르슬란
김동훈
알레이나 일마즈
이수민
타케다 준
크리스티안 브라켈
타케미네 세이이치로
장혜영
그림
조
포푸리 (홍세인)
만화
이다
타이포그래피
박부미
오사와 유다이
모금 캠페인
슈퍼스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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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마지막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