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3년간 이어오던 청년 성평등 문화 추진단 버터나이프크루 사업이 중단되었습니다. 버터나이프크루는 다양하고 개별적인 청년의 삶을 들여다보고, 청년이 당사자로서 자기의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며, 성평등한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사업이었습니다.

 

 

성평등 육아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인디씬 여성 뮤지션의 활동실태를 조사해 정책을 제안하고, 저임금/고위험 여성 노동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동료 시민으로서의 경험을 확장하는 등 버터나이프크루에서 우리는 저 마다의 경험과 생각을 부딪히며 비판과 합의를 통해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궁리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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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은 이렇게 다양한 시민들의 경험이 연결되고 확산되면서 변화됩니다. 버터나이프크루 사업 중단은 단순히 사업 하나가 중단 된 것이 아니라 성평등에 대해서 자유롭게 토론하고, 마음을 나누고, 연대하는 시민들의 자유로운 협력과 실험을, 그 안에서 성장하는 네트워크를 중단시킨 것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OECD 1위의 성별임금격차와 유리천장이 있는 사회에 살고 있지만 성평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점점 더 두렵습니다. 여성에 대한 차별과 혐오는 여전히 여성의 삶을 위협하고 있지만 안전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마저 사라지고 있습니다.

 

정치는 오히려 혐오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주체가 되었습니다. 정치를 넘어 우리 사회의 중요한 가치와 원칙인 성평등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우리의 대화는, 우리의 협력과 실험은 결코 중단될 수 없습니다. 

 

 

지난 8월 '버터나이프크루'가 아닌,

청년 성평등 문화 액션크루 '그럼에도 우리는' 이라는 이름으로

청년 당사자들이 주도하는 성평등 문화 추진단의 사업은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비록 사업이 중단되고 정치인과 언론 등에서 우리의 뜻이 왜곡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나아갈 것이라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빠띠와 13개 팀은 다양한 분야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성평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과학·기술과 여성의 관계에 대해 강연을 열고, 지역의 여성 활동가들의 네트워크를 꾸리고, 세상의 굳어진 차별을 드러내는 글을 발행하여 다양한 구독자를 만나는 등 잠시 중단되었던 활동을 이어가며 서로의 프로젝트 과정을 공유하고, 멘토링과 피드백으로 서로의 성장을 돕고 협력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의 활동은 그들만의 것이 아닙니다. 버터나이프크루 사업이 중단되는 것에 함께 분노하고 성평등 민주주의의 위기를 지키고자 목소리를 냈던 시민 모두의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격려와 관심, 응원과 지지로 우리는 실험을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크루들의 경험을 나누고 더 많은 시민들과의 대화와 토론을 통해 확산되고 확장되는 자리를 통해 자유롭고 다양한 시민들의 성평등 활동이 왜 중요하고 결코 없어져서는 안되는지 그 의미를 찾는 것 또한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성평등 사회를 위해 만나고 연대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

 

차별과 혐오에도 우리 모두의 성평등 이야기가 계속되고

그 연대감으로 우리의 일상을 지켜갈 수 있도록 후원과 응원으로 함께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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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부금 활용 계획

후원해주신 기부금은  이렇게 쓰겠습니다. 

• 성평등 페스타 

  • 장소대관 1,500,000원

  • 강연과 전시 등 프로그램 1,500,000원

  • 홍보물 제작 등 행사진행비 3,000,000원

• 강연 영상 제작

  • 영상촬영 및 편집 3,000,000원

 

🌈  성평등 페스타 행사안내

• 13:00 - 14:10

🎤 세바크 | 세상을 바꾸는 크루들의 스피치 / 13:00 ~ 14: 10

>>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그럼에도 우리는’ 크루들의 생생한 활동 스토리

• TEAM 산성비 - 산성비주의보 : 차별을 녹여야하는 순간

• TEAM 뿌리탐사 - 대학 페미니스트 마음돌봄 여정기: "지속 가능한 활동" 을 꿈꾸며

• TEAM 우먼스베이스캠프 - 여성들이 모험을 시작할 때 일어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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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30 - 15:40

💬 토크콘서트 | 백래시의 시간, 존버하는 우리를 위해 /

>> 일상에서 마주하는 백래시 앞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잃지 않기 위한 고민과 대안 함께 나누기

>> 정치/사회, 문화, 교육 등 다방면에서 이야기를 나눠 줄 초대손님과 청중, 그럼에도 우리는 크루들이 ‘일상의 백래시’를 주제로 대화를 나눕니다.

• 나임윤경 교수(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前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
• 윤가현 감독(‘불꽃페미액션 몸의 해방’, ‘가현이들’, ‘바운더리’ 등 감독)
• 이슬기 기자(前 서울신문 젠더연구소 기자, [젠더하기+] 연재)
• TEAM 담롱의 수달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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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0 - 18:00

🥁 워크숍 | 청년 성평등 프로젝트 직접 참여하기

>> 여성과학, 몸 움직임, 에디터 톤 3가지 다른 매력의 워크샵 중 하나를 선택해 즐겨보세요.

• FSTS : <과학기술과 여성: 현재, 역사 그리고 미래> Season 2 “미래” 세션
  페미니스트 과학기술사회학의 관점, 그리고 페미니즘 SF 방식으로 새로운 대안 미래를 상상해보는 시간. FSTS와 함께 더 성평등한 미래 사회를 그려봐요!
• 페미위키 : 미니 아카이빙 워크샵 👩🏻‍💻
  어떻게 하면 페미니즘의 관점으로 정보를 쌓아볼 수 있을까요? 소중한 페미니즘 정보가 사라지는 게 아쉬웠다면, 페미위키와 함께 위키에 아카이빙해봐요!
• 변화의 월담 : 🕺움직이는 상영회 <몸이 살아있는 일터>
  자기 몸을 잊고 일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내 몸을 위한 재활과 움직임 그리고 스토리텔링이 함께하는 <몸이 살아있는 일터> 움직이는 상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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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시운영

🎪 전시 및 네트워크

>> 그럼에도 우리는 13개 팀의 활동 전시부스 : 그럼에도 우리는 팀과 활동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어요. 부스마다 작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 네트워크 : 성평등 페스타, 프로그램만 참여하고 가긴 아쉽죠? 깨알같은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보석 같은 인연을 이어가보아요~

(👉👉참가신청)

 

⭐️ 리워드 안내

후원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기념 선물을 드립니다. 

• 5만원 이상 후원자

  • 👕 성평등 슬로건 티셔츠 + 🎨 타이틀 금속 뱃지 + 📒 그럼에도우리는 2022 매거진 + 🎟️ 성평등공유회 행사 무료 입장권

• 3만원 후원자

  • 🎨 타이틀 금속 뱃지 + 📒 그럼에도우리는 2022 매거진 + 🎟️ 성평등공유회 행사 무료 입장권

• 1만원 후원자

  • 🎟️ 성평등페스타 행사 무료 입장권

 

* 선물은 후원 종료 후 일괄 배송으로 전달드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