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열을 일으키는 용기, 일상에 스며드는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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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폭력#
성평등#
여성인권#
성폭력#
30주년한국성폭력상담소 반성폭력 운동 30년,
지속가능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요?
1991년 4월 13일,
우리나라 최초의 성폭력 피해자 전문지원기관이자 여성운동단체인 한국성폭력상담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1994년 성폭력특별법 제정,
2003년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 시작,
2004년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 시작,
2006년 성폭력 판례바꾸기 운동 시작,
2007년 성폭력생존자 자조모임 작은말하기 시작,
2018년부터 시작된 미투운동,
2019년 낙태죄 폐지...
개소 첫 날 끊이지 않았던 상담전화에서부터 수많은 성폭력 피해자들이 말하기 시작하자 생긴 변화입니다.
상담소를 출범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정말 전화가 올까?",
"우리가 좋은 상담자가 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기대로 밤잠 설치며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첫날부터 상담전화가 폭주했고,
피해자 지원 활동으로 정신없이 뛰어다녀야 했다.
(최영애, 초대 한국성폭력상담소장)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말하기가 이어진 후 정신 없이 달려온 30년이었습니다.
하지만 말하고 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성폭력 통념을 건드릴 때마다 많은 야유와 비아냥도 직면했습니다. 가해자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록 그 반발은 더욱 거셌습니다.
[세계여성의날 맞이 연대의런데이] 저항의 행진을 멈추지 말자 (2021 제작)
거센 반발을 마주하는 순간에도
말하기에 응답하고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시는 여러분들이 있어
버틸 수 있었습니다.
피해자가 말하기를 통해 변화의 계기를 만들어 내고, 그 메세지를 일상의 변화로 이끌어 내는 과정은 결코 혼자서 이 운동을 하는게 아니라는 믿음에서 지속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과 연대하고 저항을 멈추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이분법적 성별권력관계 구조, 여성의 몸과 성을 규범화하는 통념, 차별과 혐오를 확대하는 사회문화를 바꾸기 위한 활동은 앞으로도 지속되어야 합니다. 여성운동단체이자 NGO인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이러한 뜻을 함께 하는 분들의 후원을 바탕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균열을 일으키는 용기, 일상에 스며드는 변화',
한국성폭력상담소의 이후 30년도 함께 만들어 주세요!
30주년 기념식, 카운트다운 시작! ⏰
- 2021년 10월 7일 (목) 19시 30분
- 한국성폭력상담소 유튜브에서 만나요!
앞으로의 30년을 위해 후원해주신 분들께는
- 모든 후원자분들의 명단은 한국성폭력상담소 30주년 기념식 영상 크레딧,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게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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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이상 후원해주신 분들께는 리브랜딩한 엠블럼을 각인한 나무도마를 선물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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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추천 선물(n번째 후원자에게 드립니다)과 10만원 이상 후원자분들께 나무도마를 발송하기 위해서 😇주소를 꼭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