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지구촌공생회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긴급구호

#

지구촌공생회

#

긴급구호

#

튀르키예

#

시리아

#

지진

사단법인 지구촌공생회

세계를 껴안는 자비의 두손

사단법인 지구촌공생회

세계를 껴안는 자비의 두손

6번째로 많은 인명 피해를 낳은 자연재해

 

마음만큼은 무너지지 않도록...

 

 

지난 2월 6일 새벽 4시 17분, 모두가 잠든 새벽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대규모 지진.
튀르키예의 수도 앙카라, 시리아 다마스쿠스, 심지어 튀르키예와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있는 이집트까지 진동이 느껴지는 강력한 지진이었고 이후 70여 차례가 넘는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현재 두 국가의 사망자 수는 3만7000명 이상으로 2003년 이란 대지진(사망자 3만1000명)의 피해 규모를 넘어선 상태입니다.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지금도 급속도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튀르키예에선 11만 채 가까운 건물이 무너지면서 40만명 넘는 사람들이 지진 피해 지역을 빠져나왔습니다. 시리아의 경우엔 530만명이 거처를 잃고 20만명이 피해 지역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인해 주민들은 옷가지도 제대로 걸치지 못하고 급하게 도망쳐 나왔습니다. 한순간에 삶의 터전이 무너지면서 주민들은 모든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규모 7.8과 7.5의 강진이 일어난 지도 일주일이 지나면서 매몰자들이 생존할 가능성이 더욱 줄고 그만큼 사망자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의 기온은 영하 6도까지 떨어지며 현지 추운 날씨는 생존 가능성을 더욱 낮추고 있는 상황입니다.

 

곳곳에선 기적 같은 구조 소식도 이어지고 있지만 살아남은 사람들 또한 영하의 강추위와 배고픔, 추가 여진, 위생 문제로 2차 재난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지진 잔해로 가득한 카라만마라슈의 한 도로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손자 두 명과 함께 지내고 있는 셀마 카라슬란. 카라슬란은 손자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지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려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6살짜리 손주는 여전히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할머니..

지진이 또 일어날까요?

이들을 위한 나눔의 두손이 되어주세요 🙌

 

튀르키예는 6·25 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21개국 중 한 나라로, 1만5천 명의 병력을 파견했으며 이 가운데 약 1천 명이 전사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과 튀르키예는 지구 반대편에 위치해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접점이 없음에도 '형제의 나라'라고 불려오고 있습니다.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할 수 있는 때가 바로 '지금' 입니다. 그 때의 도움을 절대로 잊지 않고 이들이 하루 속히 슬픔을 이겨내고 다시 우뚝 설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과 응원을 전달해주세요.

 

이제는 우리가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굿핸즈가 함께 되어주세요!

 

 

[사진 출처: WIKIMEDIA COMM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