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9명이 하루 종일 굶고 있는 아이티의 기아 위기

 

 

아이티는 올해 초부터 갱단 폭력의 급격한 증가로 수도와 주요 지역이 무장 세력의 통제 하에 놓였고, 도로가 봉쇄되면서 식량 공급망이 완전히 마비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아이티 주민들의 주요 식량(쌀, 옥수수, 콩)의 가격이 폭등하여 대부분의 가정이 더 이상 식료품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반복되는 자연재해와 기후 변화로 인해 농업 생산량도 크게 감소하면서, 아이티는 현재 사상 최악의 기아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ActionAid).

 

 

520만 명, 즉 아이티 인구의 절반이 현재 심각한 식량 부족 상태에 놓여 있으며 이는 역대 최고의 수준입니다.

- UN -

 

굶주림에 지친 라고나브 섬 주민들

 

아이티에서도 가장 외딴 섬 라고나브에는 어느 때보다 기아 위기가 극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젊은 남성들은 생계를 위해 섬을 떠났고, 남겨진 여성과 어린 아이들,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들은 굶주림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저에겐 아이들이 있는데, 어떤 날은 먹일 것이 아무것도 없었어요.

이틀에 한 번 겨우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상황이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 아이티 여성 주민 -

 

생명을 살리는 기적에 함께해 주세요.

 

글로벌케어는 지난 10년간 라고나브 섬에서 보건의료 전문성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극빈곤층 및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 100가구에 기초 식량 키트(쌀, 식용유 등)를 배분할 예정입니다.

 

아이티 라고나브 섬의 기아 위기는 매일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나눔으로 한 사람, 한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기적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함께해 주세요!

 

아이티 긴급구호 계좌: 국민은행, 848-01-0024-392, 사)글로벌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