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장미 후원으로 성평등 정원을 가꿀 씨앗지기를 모집합니다.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의류 공장에서 1만 5천명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개선과  참정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고 외쳤습니다. 빵은 생존권, 장미는 참정권을 의미합니다. 이를 기념하고 뜻을 이어나가기 위해 3월 8일을 세계여성의날로 지정하였습니다.

 

 

여전히 여성의 생존권과 참정권 투쟁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가 발표한 분노의게이지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언론에 보도된 사건을 분석한 결과, 1.17일에 한 명의 여성이 친밀한 관계의 남성에의해 살해되거나 살해될 위험에 처해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친밀한 관계의 남성에게 뿐만아니라 화장실에서, 공원에서, 편의점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남성에게 폭력 피해를 입거나 살해되는 경우도 수차례 보도되었습니다.

 

참정권의 좁은의미로는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여성에게 보장되어있지만, 국회 내 여성의 대표성은 현저히 떨어집니다. 21대 총선에서의 여성의원 당선자는 총 57명으로, 전체 당선자 중 19.0%에 불과했습니다. 20대 총선에 비해 여성의원 비율이 2.0%p상승하는 것에 그쳤으며  OECD회원국의 여성 국회의원 비율 평균 28.8%를 크게 밑도는 수치입니다. 22대 총선을 앞둔 현시점에서도 여성 예비후보자 비율은 10%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 사라진 총선… 물 건너간 공천 30%", 2024.02.22, 여성신문) 

 

또한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한 세계성격차지수(Global Gender Gap Index, GGI)에서 한국은 146개국 중 105위에 머물렀고, OECD 가입(1996년) 이래 26년째 회원국 가운데 성별 임금 격차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가 2016년부터 발표한 유리천장지수(유리천장은 직장 내 성차별로 인해 충분한 능력을 갖춘 여성이 고위직으로 승진하지 못하는 것을 일컬음)는 29개 OECD국가 중 매년 꼴찌인 29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계적인 기준으로 살펴봐도 현재 한국은 구조적 성차별이 심각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구여성의전화는 여성인권의식 향상과 성차별 · 여성폭력 철폐를 위해 다양하게 활동해왔습니다. 특히, 매년 3월 8일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대학가를 방문하여 장미를 전달함으로써 축하와 연대의 의미를 전달하고 세계여성의날의 의미를 알렸습니다. 매년 호응도가 좋아 작년에는 기존에 배포했던 장미 200송이에서 2배를 늘인 400송이를 준비하고 '데이트폭력 예방 및 대처법'이 적힌 유인물을 함께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2022년 3.8 세계여성의 날 맞이 장미꽃 나눔

 

▲2023년 3.8 세계여성의 날 맞이 장미꽃 나눔

 

더 많은 여성들에게 장미를 전달하고 싶어요

장미 후원으로 성평등의 씨앗을 심어 성평등 정원을 가꾸는 씨앗지기가 되어주세요

 

올해는 지역내 대학생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중년 여성들을 만나 장미를 전달하고 세계여성의날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대구시내 시장으로 찾아가 꽃을 나눠드릴 예정입니다. 작년에 준비했던 400송이에서 2.5배 늘인 1,000송이를 준비하여 더 많은 여성들에게 장미를 전달하면서 구조적 성차별의 심각함을 알리고 성평등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여성인권의식향상을위해 힘쓰려 합니다.  대구여성의전화가 후원자와 함께 성평등 정원을 가꿀 수 있도록 장미 후원으로 성평등의 씨앗을 심어주세요

 

🌹 성평등 정원을 가꾸는 씨앗지기가 되는 방법 🌹

• 장미 1송이 후원: 3,800원
• 장미 2송이 후원: 7,600원
• 장미 3송이 후원: 11,400원
• 장미 10송이 후원: 38,000원
• 기타: 내가 원하는 액수 만큼 일시 후원
• 앞으로도 계속 대구여성의전화와 함께 성평등 사회를 구축하기: 정기 후원  회원 가입

 

※ 기부금영수증 발급 가능합니다.

 

※ 무통장입금 후원 선택시 직접 이체까지 완료해주셔야 후원이 완료됩니다.

무통장입금 계좌: 대구은행 504-10-398106-8 (예금주: 대구여성의전화)

 

※ 후원자 명단(성평등 정원을 가꾸는 씨앗지기들)은 대구여성의전화 홈페이지와 SNS계정을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