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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터전에 잔디를 틔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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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는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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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생추어리

새벽이생추어리

동물이 온전하게 살아갈 터전을 만들어갑니다

41%

  • 모인금액

    410,000

  • 후원자

    32

새벽이생추어리

동물이 온전하게 살아갈 터전을 만들어갑니다

잔디는 실험동물이었어요

 

제약회사로 추측되는 어느 회사에서 실험동물로 키워지던 돼지였어요. 정확한 일은 잔디만이 알고 있겠지만, 잔디는 스스로 실험실 탈출을 감행하였고, 탈출 도중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 가게 되었어요. 

 

잔디가 간 병원은 새벽이가 공개구조된 직후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 다녔던 곳이에요. 회복이 더딘 잔디를 보고 회사 측은 안락사를 요구했지만, 병원은 새벽이생추어리로 연락을 주었어요. 

 

 

 

잔디야, 생추어리에 갈 준비가 되었니?

 

잔디는 2월 설 연휴에 새벽이생추어리에 왔어요. 학업과 생계를 병행하는 새생이들이 많은 시간을 낼 수 있는 기회였거든요. 흙은 잔디에게 즐거운 놀이터가 되어줄지, 새벽이와는 어떻게 지낼지 기대감과 걱정을 함께 차에 태워 부릉부릉 생추어리로 출발해요. 

 

여러분에게 새생이가 써내려간 잔디 입주 편지가 도착했어요. 매주 수요일에 올라와요! 

📩 첫 번째 편지 

 

 

잔디를 향한 다짐에 후원으로 응원해주세요

 

새벽이 생추어리는 태어날 때부터 살아갈 공간을 총체적으로 수탈당한 잔디가, 생추어리에서 안전하게 늙어갈 수 있는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도울 거에요. 건강한 음식을 먹고, 햇빛과 함께 낮잠을 자고, 진흙 목욕을 하며 즐겁게 놀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매생이(후원자)가 나타나야 해요. 죽어있는 돼지만을 허락하는 사회에서 삶을 충분히 누리며 살아가는 돼지의 하루는 매우 비싸답니다. 하지만 그 값은, 결국 우리 사회를 평등하게 만드는 통행료이기도 합니다. 잔디의 존재는 실험동물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고, 인간 동물을 위해 다른 동물을 희생해왔던 관습에 의문을 제기하기 때문이죠. 

 

[잔디의 평균적인 한 달 지출 내역]